꼰티어 세례 받던날

꼰티어가 12월 25일 숭의동 성당에서 '안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다. 꼰티어는 4년전부터 매주 주일 미사에 참석했고 아이들의 신자들의 기도를 써 주었다. 매주 주일마다 우리 공동체에서 성무일도를 함께 바쳤으며 수녀님들과 함께 성경과 교리책을 읽었다.


늘 세례를 받고 싶은 마음은 있었으나 주변 반대로(불교 국가에서 불교 문화안에 살아왔으므로) 선뜻 결심을 하지 못했다. 한국에 와서 매일 미사에 참석하며 많은 가톨릭성당과 신자들을 만나며 마음이 바뀐 듯 하다. 세례는 꼰티어가 간절히 원해서 이루어졌다. 그동안 주 2회 이레네 수녀님께서 교리를 가르쳐 주셨다. 

세례 전에 꼰티어가 하느님께 감사기도와 함께 3가지 소원을 청하는 편지를 썼다. 
꼰티어 소원 중 하나는 우리 센터의 다른 직원들도 예수님을 사랑하게 해 달라는 내용이라고 해서 마음이 짠~했다. 또 세례 후에 올마이키즈측의 인터뷰가 있었는데 세례를 통해 크게 결심한 한가지가 무엇이느냐는 질문에 앞으로 평생 캄보디아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헌신하고 싶다고 답해 모두가 큰 감동을 받았다. 

이제 안나의 이름으로 새롭게 태어난 꼰티어!!
불교국가에서 하느님의 자녀로 씩씩하고 굳건하게 신앙인으로 잘 살아갔으면 좋겠다.  


꼰티어가 수녀님들의 사랑과 배려속에 한국 견학과 실습을 마치고 무사히 캄보디아에 도착했습니다.

 

곽 프랑소와즈 수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