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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의 세계 여행 : 문화에 따른 관구와 지부의 삶

 

 

 

아프리카 여행

코트디부아르와 콩고민주공화국은 힘 있는 지도자들의 뜻에 좌우되는 오늘날 정치적 문제에 강한 영향을 받고 있다. 아프리카에서는 34명의 수녀님들이 8개의 공동체(콩고 5, 코트디부아르 3)에서 살고 있다. 수녀들은 교육과 사회, 본당 활동에 투신하고 있다.

문화적인 면에서, 프란치스카 지부장 수녀는 수도 생활에서 기회나 걸림돌이 되는 아프리카 문화와 관련된 몇 가지 점들을 강조했다. 장자상속권은 권위와 연관되는데, 자신보다  어린 사람들에게 순명하는 것이 쉽지않다. 정결은 가치있고 중요하며, 순명은 말할 나위 없이 당연하게 받아들인다. 청빈은 연대성과 직결되는데, 이는 가족을 도와야 하는 책임감과 연계된다. 재정을 관리하는 것은 아프리카 문화는 아니다. 오늘날 현대성으로 인한 다른 도전들이 있는데, 수녀회 공동체 또한 새로운 정보통신기술의 홍수에 빠져있다는 점이다.

 

한국과 캄보디아 여행

한국관구의 평균연령은 54세이며 전체 회원수는 98명이다. 또한 급격한 성소감소에 직면해있고, 노령화 시작단계에 있다. 한국 수녀들은 본당, 교육, 사회 복지 등 다양한 사도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오늘날 떠오르는 도전 가운데 하나는 바로 공동생활이다. 그래서 « 함께 살기 » 위한 새로운 문화를 모색하고 있다.  한국수녀들이 준비한 길쌈놀이는 공동생활의 다양한 면들을 보여준다. 한국관구는 수녀회 정신을 사는 많은 동반자들과 협력할 수 있다.

캄보디아는 동남아시아의 가난한 나라다. 많은 인명을 앗아간 내전 이후, 수 천명의 사람이 폭탄과 지뢰로 인해 장애를 갖게 되었다. 그래서 가톨릭교회의 상징이 « 장애를 지닌( 발이 없는) 그리스도 » 이다.  캄보디아의 4번째 도시인 푸샷에 자리 잡은 한국 수녀들은 현재, 유치원과 교육센터, 공부방에서 활동하며 작은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다.  수녀들은 이 지역의 가장 가난한 이들을 돕기 위해 때때로 많은 자원봉사자들, 특히 한국인 봉사자들의 도움을 받고 있다.

 

한국을 떠나 두 분원에서 여섯 명의 수녀들이 사는 칠레로 가보자.

수녀들은 평신도들과 함께 기초 공동체 동반과 교육 및 이민자 사목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모든 본당에는 기초공동체가 있어서 신자들이 모여 함께 기도하고 삶을 나누고 있다. 칠레 교회는 이민자들 편에서 힘이 되어주고 정의실현과 가장 가난한 이들과의 연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성직자와 수도자들의 성 추문 문제로 얼룩진 상태다. 지난번 칠레를 방문하신 교황께서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하셨는데, 그 후로 수도자들은 평신도들과 이 문제를 냉철하게 다루면서, 다 함께 신뢰와 희망을 품고 미래로 나아가고자 한다.

 

유럽으로 돌아오다

209명 회원 중 108명이 양로원에서 사는 유럽관구는 평균 연령이 83세에 달한다. 3개의 국가,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지만 우리는 모두 같은 유럽사람이다. 관구는 점차 일치를 이루어 나갔고 인적, 물적 교류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다. 하지만 문화적 측면에서는 세대 간 및 자국민과 이민자 간의 긴장들이 있다. 종교 차원에서도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그리스도교 신자 수는 눈에 띄게 줄었지만, 이슬람교 신자 수는 증가하면서 그리스도인들은 점점  밖으로 밀려나고 있다고 느낀다.

 

현재의 도전들

사회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예뻐야 하고, 젊어야 하고, 활동적이어야 한다’! 그런데 우리는 꼬부랑 할머니들이다!

- 대부분의 노인처럼, 다수의 수녀가 디지털 격차를 느끼고 있다. 인터넷 덕분으로 전 세계적인 소통의 관계망 속에 살고 있지만 많은 수녀가 이와 단절되어 있다고 느낀다.

- 현재 유럽은 연이어 몰아치고 있는 이민자들의 물결로 폭넓은 문화적 다양성을 살고 있으며, 빈부 격차도 심화되고 있다. 수녀들은 여러 단체와 함께 이민자와 가난한 이들을 위한 봉사에 헌신하고 있다.

- 자율과 자유라는 가치들은 때때로 공동선을 희생해가며 개인의 삶을 추구하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또한 장상과의 관계도 변화시켰다. 현재, 수녀회 기관들은 평신도와 수녀로 구성된 이사회로 운영되고 있다. 

- 또한 몇몇 공동체들은 환경문제에도 관심을 보인다. 미래와 관련하여, 노년기 수녀들 동반, 노인 수녀들과 조금 젊은 수녀들의 공동생활 문제와 함께 수녀회 기관들 안에서 어떻게 수녀회 정신을 전수할 것인가 하는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