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아침의 나라에서...

   "조용한 아침의 나라’에서..."                                                                                    

 8월 5~6일, 그분들이 오셨어요. 우리 수녀회의 원천을 찾아서. 바로 삼십 여명의 한국 동반자들이랍니다. (한국에는 80명의 동반자들이 있다고 합니다.)

 동반자들은 피곤도 개의치 않고, 한국인 특유의 빡빡한 일정에 맞춰 수녀회의 여러 중요한 장소를 차례차례 순례했습니다.

-          트롱드, 뤼세, 브륄레 (도보로 순례 !)

-          툴, 낭시의 성 요셉 양로원, 모원 그리고 스타니슬라스 광장 산책까지,

-          이어 보랭, 반뇌 성모성지, 오르발 수도원,

-          마지막으로 룩셈부르크...

 우리의 역사, 우리의 영성에 흠뻑 젖은 동반자들은 기쁨을 감추지 않았고, 수녀회의 뿌리에서 느낀 감동을 아낌없이 표현했습니다.

바다 저 너머의 형제들.... 동반자들... 이제 우리에게 한국 동반자들은 모르는 누군가가 아닌 아는 얼굴들이 되었습니다.

그분들의 자발성, 미소, 역사가 스며있는 곳에서 드리는 진지한 기도는 너무 익숙해져 버린 일상을 사는 우리 유럽 수녀들의 마음을 다시 뜨겁게 해주었습니다.

동반자 한 분 한 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브릴레 공동체 수녀들

 

 

한국 동반자 보랭 방문

8월 7일, 한국에서 온 우리의 친구, 수녀회의 동반자들이 활기찬 발걸음에, 입가에는 미소를 띠며 보랭 환대의 집에 도착했습니다.

 

간단한 다과 후, 동반자들은 세례자 요한 수녀님의 안내를 받으며 성모님 발현 장소로 향했습니다. 이곳을 찾은 목적은 바로 그리스도의 교육 수녀회에 뿌리를 내림에 있어 중요한 장소인 황금 심장의 성모님에 대해 알기 위해서였지요.

1932년 성모님께서 어린이들에게 전하신 메시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성모님의 요청으로 지어진 발현 경당에서 잠시 묵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황금 심장의 성모 바실리크를 둘러본 후 다시 성모님 발현 장소로 돌아와 묵주기도를 바쳤습니다.

 

동반자들의 우정 어린 미소는 우리의 기억 속에 영원히 남아있을 것입니다!

 

‘성모님, 안녕히 계십시오! 수녀회와 저희 가족들을 위해 드리는 모든 기도를 당신 손에 받아주십시오.’라고 성모님께 인사를 드리며 동반자들은 다시 길을 떠났습니다.

보랭공동체 수녀들

 

 

동반자 룩셈부르크 방문 환영 !

 

8월 8일, 한국 동반자들이 오르발을 거쳐 트레브로 가는 순례 여정 중에 짧게 룩셈부르크를 방문했습니다.

유럽 관구 집에서 관구장 수녀님과 관구 공동체의 환대를 받은 한국 동반자들은 룩셈부르크 동반자들과 만나는 기쁨을 맛보았고, 릴리안 벨왈드(Liliane Bellwald) 씨로부터 ‘룩셈부르크 대공국’ 이곳저곳을 안내받았습니다.

부족한 시간에도, 옛 도시와 성곽들을 둘러보고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함께 나누면서, 영어와 통역사 덕분에, 특히나 마음으로 나눈 대화를 통해 두 동반자 그룹은 따뜻한 우정의 관계를 만들어나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