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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동반자 모원순례기2

나는 어느 때부턴가 묵주기도보다 관상기도를 우위에 두고 살고 있었다.

그런 내게 보랭 성모님 발현의 생생한 이야기와 요한 수녀님의 묵주기도 체험담은 깨달음과 기쁨을 주었다. 순례에 참여하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나를 초대해 주신 성모님의 깊은 사랑을 알게 되었다. 나를 불편하게 하는 이들에게 더 당당히 당신을 증거하고 사랑의 중재자이심을 외칠 수 있는 용기를 주셨다. 그날 나는 벅찬 마음으로 빛나는 황금성심을 바라보며 반성의 기도를 드렸다. 성모님은 내게도 다섯 아이에게 하신 것처럼 말씀하시는 듯 했다. ‘마리아, 항상 기도하여라. 많이 기도하여라’ 하고. 룩셈부르크에 도착하니 초록색 목걸이를 한 이들과 막트 수녀님이 오랜 친구를 만난 것처럼 반가운 마음에 두 손을 흔들며 펄쩍 뛰었다. 우리를 맞으시는 그들의 눈빛에서 주님 안에 우리는 하나고 이미 가족이며 사랑의 끈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말이 통하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환대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이런 축복된 순례를 허락하신 주님 찬미합니다. 그리고 모두 사랑합니다.

 서경희 마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