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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룩셈부르크의 성모 8부 축제

룩셈부르크의 성모 8부 축제는 폐막 전통행사인 순례로 끝을 맺었다.

빛나는 태양 아래, 근심하는 이의 위로자이신 성모님 상을 앞세우고 모두 함께 기도하거나 음악에 맞춰 노래를 부르는 가운데 시내 거리 곳곳을 순례했다.

올해는 전과 다른 것이, 축제 첫 날, 기존의 274개 본당을 대신할 33개의 새로운 본당 조직이 법령으로 발표되었다. 신자 공동체의 변화와 정교 분리로 인해 본당조직도 새로운 변화를 맞이한 것이다. 8부 축제의 주제를 ‘깊은 데로 가라(루카 5,4)’로 정한 것은 바로 이 새로운 모험에 영성적 의미를 부여하는 한편, 순례자들이 새로움을 용감히 받아들이고, 한 발 더 나아가며, 신뢰하고 투신하도록 격려하기 위함이다. 순례가 계속 이어질 수록, 33개의 다른 색깔로 만들어진 새 본당‘퍼즐’이 순례자들의 박수와 함께 완성되어 갔다.

 

그리스도의 교육 수녀회 수녀들도 봉헌생활자들을 위한 미사, 하느님의 백성을 위한 미사(룩셈부르크에 살고 있는 모든 외국인들이 하나가 되어 봉헌한 미사), 본당에서 마련한 순례, 노인이나 장애우들을 위한 순례, 우리 수녀회 학교에서 마련한 순례, 저녁 묵주기도, 교회 일치를 위한 모임, 영화 상영 등과 같은 축제의 모든 행사에 기꺼이 참여했다. 아, 물론 주교좌 성당 옆에 터를 잡고 우리의 발길을 사로잡은 벼룩시장도 빼놓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