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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희망

창조주 하느님께서 마지막으로 인간을 만드신 후 "보시니 참 좋았다" 하시며 기뻐하셨다. 그러나 구약의 역사를 통해 볼 때 하느님과 인간의 관계가 그리 순탄치만은 않았다. 이번 영적유산 세미나를 통해 본 수녀회의 모습도 그러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를 겪으며 수녀님들은 변화를 위한 시대적 요청과 쇄신으로의 초대에 응답하고 수녀회 카리스마에 충실하고자 부단히 노력했다. 한편, 시대적 징표에 응답하는 사명에 대해 많이 고민했던 수도회와 항상 선함으로 이끄시는 하느님의 손길을 느낄 수 있었다.

열린 공동체, 서로 다름에 대한 존중, 진실된 분위기 등의 변화된 공동체 모습을 통해 다시 카리스마의 원천에 충실하며 하느님과 함께 사는 삶에 헌신하는 수녀회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성소자 부족과 고령화에 따른 이 시대의 고민은 비록 또 다른 도전이지만, 항상 선하심으로 이끄시는 하느님의 손길에 무한한 신뢰와 희망을 가지며, 새로운 사도직으로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수녀회의 영적보화가 더 빛나고 계속 이어지기를 기도드린다. 아멘

동반자  윤경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