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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파타 체험 (룩셈부루크)

일시: 2017년 2월 3일(금) ~ 2월 27일(월)

장소: 룩셈부르크 트리 상티네르 (하이스토브 생활공간 및 비슨 재활 센터)

에파타 체험 안에서 다른 언어, 문화 등을 접하면서 가장 크게 다가온 점은 사람에 대한 사랑과 존중이었다. 복지 선진국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심각한 정도의 장애인이라 할지라도 그들의 의견을 친절하게 일일이 물어보고 들어주는 센터 직원들의 모습, 장애인들이 할 수 있는 일이면 시간이 걸려도 인내로이 기다려주는 모습, 도로 위의 횡단보도 앞에서 너무 잘 지켜지는 차량 정지선 등은 크게 다가왔다.

또한 ‘잘 늙어감’에 대한 숙고를 하게 되었다. 특히 레지나 파치스 양로원 수녀님들의 모습은 아직 젊은 나에게 어떻게 앞으로의 서원의 삶을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성찰을 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어떠한 모습이든지 수도자로서 하느님 앞에 갈 때까지 충실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모습, 조금이라도 여유가 된다면 자신보다 더 힘든 이들을 도우려고 하는 착한 마음들을 보게 되었다. 오늘을 최선을 다해 기쁘게 살아가는 것이 미래를 가장 잘 준비하는 모습임을 깨닫게 되면서, 더 넓고 깊게 주변의 사람들을 사랑할 수 있는 수도자로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허락해주신 수녀회에 감사드린다.

                                                                                                                                                                                                             이 모니카 수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