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의 어느 하루..
다양한 주제들에 대한 그룹 작업이 계속 이어지고 있고, 우리는 이미 상호문화를 살고 있다. 하나의 공동텍스트를 작성하기 위해 두 개의 언어가 서로 만나고 어우러진다. 구체적 안건들을 도출해 내는 것이 목적이다. 이어서 전체 모임에서 안건을 다루고 투표하게 된다. 아침기도로 시작해서 저녁 미사로 마칠 때까지 모든 것은 평화롭고 평온한 분위기 안에 진행되었다 |
아침기도 때에 마기( Maggy) 수녀님이 그려주신 총회 유화시리즈를 보며 감히 시도해보는 것, 성장하게 하는 것, 더 넓은 곳으로 나아가는 것에 대해 묵상하였다. 인간 안에 하느님을 찾는 길이 열린다. 하느님과 만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유순하게 살아가는 길, 이것이 바로 인간 존재의 본질이다. ( 프랑수아즈 포르트Françoise Porte ) 대의원들은 이 길을 걸으면서, 함께 작업한 공동텍스트들을 숙고 한 후, 하루 피정을 하고, 투표와 선거를 하게 된다. 이는 총회 폐막 전 마지막 단계이다. 그 전에 주어지는 하루의 휴식은 모두에게 긴장을 풀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
항상 가까이에서 환대해주고 계시는 바틀로 공동체 수녀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