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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뿌삿 분원 축복식

2010년 3월8일 캄보디아에 도착한 선교 공동체가 드디어 수녀회 이름으로 땅과 공동체의 집을 마련하여 축복식을 갖는 것은 참으로 감회로운 사건이다. 주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캄보디아인의 좋은 이웃으로 함께 살아가며, 사랑과 자비의 하느님을 증거하고, 생명의 봉사를 함으로써 이곳에 견고한 뿌리를 내리도록 하신 자리임을 선포하는 사건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 이곳은 다름 아닌 하느님의 집이다. 여기가 바로 하늘의 문이로구나.” (창 28:17).

주교님을 비롯하여 밧덤벙과 프놈펜에서 강건너 먼 도시에서 온 사제 16분(대구대교구 3분포함), 남녀 수도자들, 지역 대표 내빈으로 동장과 면장이 초대되었고, 뿌삿 교우들과 지역 주민들, 센터의 청소년들이 참석하였다.

행사는 내빈소개에 이어 권 가비수녀의 감사인사, 면장 인사에 이어 주교님 인사가 있었다.

이어진 감사 미사에서 주교님은 선교사들에게 ‘떠나온 고향 잊고, 이 지역의 문화, 관습을 받아들여 현지인의 이웃으로 살아가라’고 하시며 ‘선교는 위에서 무엇인가를 베푸는 것이 아니라 현지 사람들과 함께 걷는 것’이라고 강조하셨다. 또한 교우들과 주민들 그리고 청소년들에게는 수녀들이 여기에서 뿌리내리고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해주고 도와주길 바란다고 당부하셨다.

 

테이프 컷팅식에 이어 집 축복을 하고 캄보디아에서 가장 보편적이고 친근한 나무인 망고와 오렌지 두 그루의 나무를 심으며, 우리 공동체가 이 나라 이나라 이 지역에서 이렇게 자라고 열매 맺으며 생명에 봉사하며 하느님 나라를 건설하는 큰 나무로 자랄 것을 기도하였다.  

                                                                                                                                                이 이레네 수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