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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랑교구 산타크루즈 노틀담 성지 축성식 

성지를 새로 열면서, 교구는 이 성지를 ‘함께 사는 곳’으로 봉헌하기 위해 정기적인 문화 행사를 제안했고, 그 결과 다양한 인종, 언어, 종교의 사람들이 모였다. 아프리카 학생들, 거의 모든 대륙에서 온 수도자들, 이민자들, 알제리 신자들, 옛 알제리 출신 프랑스인들, 이슬람인들 그리고 단순한 호기심으로 함께 한 이들까지… 

 

거의 대부분 이슬람교도인 이 국가에서 알제리 교구는 정부와 후원자들의 도움에 힘입어, 성지와 훼손되었던 성모상을 새로 꾸미고, 경당의 새 제대도 마련할 수 있었다. 강론 중에 장폴 베스코 오랑 주교는 다른 믿는 이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교회를 새로 건설하고자 하는 바람으로, 방문하는 대부분이 신자가 아닌 이 곳을 새로 단장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가운데, 종교와 상관없이 모든 이가 하느님의 모상을 닮은 거룩한 사람임을 드러내기를 원했다고 설명했다.

 

성지 경당에는 1996년 살해되었고, 지난 1월 18명의 동료 순교자들과 함께 복자로 선포된 오랭교구 피에르 클라베리 주교의 유해 일부가 제대 밑에 안치되어 있다.

시복미사는 바로 이 곳에서 봉헌될 예정이다. 

 

안 베네딕트 오프네, ‘라크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