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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라라 페이수녀 시복식

지난 5월 5일, 가난한 예수 아기 수녀회 창설자 시복미사에 룩셈부르크 수녀님들이 다수 초대받았습니다. 우리 수녀회와는 많은 인연이 있는 수녀회지요.

총장 수녀님이 소개한 창설자 수녀님 약력에 따르면,.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난 글라라 수녀는 산업화가 막 시작된 시대, 마을의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느끼는 절망을 보며 자신의 소명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친구들과 함께 1837년 가난한 어린이들을 위한 학교를 처음으로 설립했고, 여러 사제들의 지원 아래, ‘내 안에 머무르라’는 요한 복음 15장 4절의 말씀을 영성으로 하는 수도회를 창설했습니다. 현재는12개국에 진출해 있고 특히, 인도네시아에서 많은 활동들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복녀의 사진과 함께 유해가 공개되었고, 온종일 주교좌 성당 주변 광장에서 초대 손님들과 젊은이들이 함께 하는 흥겨운 축제가 이어졌습니다.

우연의 일치로, 같은 날, 트레브 시에서는 글라라 수녀보다 3년 뒤 출생한 칼 마르크스 탄생 이백주년 기념식이 있었습니다. 그 역시 19세기 빈곤을 보며 자신의 소명에 눈을 뜬 사람이지요.

다니엘 수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