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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피스 병동 세례식

절망에 빠져있던 54세 남자분이 폐암 말기 진단을 받고, 수술 받지 않고 안동의료원 호스피스 병동에 올해 1월30일 입원하였습니다.

형님 내외, 동생이 성당에 다닌다며 세례받기를 먼저 원하였지요.

제가 교리를 조금씩 가르쳤는데, 본인이 통증 중에도 정성을 들여 기도문을 필사하셨고, 주일에 목성동 성당에도 몇번 나가셨습니다.

2년 전 부인과 사별하였는데, 결혼 후 부인이 심장병이 있어서 자녀 출산을 하지 않으셨지요.

그래서 혼자서 투병하시면서 오직 신앙에 매달리셨고, 3월29일 오후 4시에 이희정 신부님께서 호스피스 센터에서 요셉으로 성대하게 세례를 주셨습니다.

의료원 원장님과 내과 주치의와 봉사자들, 신자 남동생이 참석하였으며, 세례식 후, 봉사자들이 준비한 파티로 축하해 드렸습니다.

   이 아네스 수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