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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평화 안에 머물기로 다짐했다면 ?

강연자로 나선 에릭 씨는 참석자들에게 깊이 있는 인간적, 영적 지혜가 충만한 강의를 선사했다. 거룩함을 배우는 자리로서의 공동체, 우리를 살게 하고 아프게도 하는 공동체에 대해 언급하면서, 성장의 원천이 되는 영적 투쟁도 함께 소개했다. 성녀 데레사의 말처럼, 우리는 ‘우리의 비참함을 조금씩 사랑하면서’ 자유 안에서 성장하는 것이다. 에릭 씨는 ‘죄책감’과 ‘죄의식’의 차이에 대해서도 명쾌하게 설명해 주었다. 그리고 다른 이들에게 ‘자신을 내어주도록 만들어진’ 우리의 아름다운 성소와 모든 것을 내어주고 우리 가운데 이미 현존하는 하느님의 나라를 이 땅에 드러내라는 부르심을 따르기 위해, 하느님의 모습을 닮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이 되라는 우리의 사명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었다.

‘말하는 것은 기본욕구이고, 듣는 것은 자신이 만들어가는 예술 작품이다’라는 진리를 심화하기 위한 강연과 만남 그리고 기도의 자리로 풍성한 하루였다. 

 보랭에서 베네딕다 수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