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년 전의 8월 4일을 추억하며 —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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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년 전의 8월 4일을 추억하며

낭시 교구

‘레스페랑스(L'Espérance) 지는 지면을 할애하여 돌아가신 무즈노 신부을 추모하는 글을 실었고,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읽어보았다.

 

« 아동 교육과 병자 간호에 헌신하는 그리스도의 교육 수녀회에 있어 무즈노 총장신부님의 죽음이 남긴 빈자리는 매우 컸다. 우리는 모든 상황, 모든 장소에서, 하느님의 영광과 영혼들의 구원을 위한 열정, 모든 분야에서의 헌신, 끈기, 독실함과 선함을 보여 준 이 거룩한 신부의 충만하고 교훈적인 삶을 이야기하는 기분 좋은 일은 다른 이들에게 맡길 것이다. 그리스도의 «교육수녀회의 영적 아버지로서 높은 공덕과 명성을 지닌 무즈노 총장 신부는 자신의 노력을 잘 이해하는 수녀회 총장 수녀들과 힘을 모아 수녀회를 성장시켰다.

 

자신의 딸들, 즉 수녀들에게 맡겨진 어린이들이 받을 좋은 교육에 도움이 될 만한 것은 무엇이든 지극히 당연한 것으로 여겼다. 그렇기에 무즈노 신부는 훌륭한 요약 성경을 집필하였고, 후에 다른 이들에 의해서도 같은 시도들이 있었다. 이어서 교회의 역사에 관한 저서를 집필하였는데, 많은 이들이 이 책을 사용하도록 추천하였다.  

 

무즈노 신부님에 대한 기억은 그가 사랑하고 사랑 받았던 이 도시에서, 무즈노 신부의 덕행으로 인해 존경을 받았던 사제단 안에서, 그리고 특히 폴린 총장수녀님이 하늘나라로 떠나시고 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뒤따라가신 신부님, 지금은 폴린 총장수녀님의 옆에 계신 무즈노 신부님을 기리고 있는 그리스도의 교육 수녀회 안에서 오랫동안 살아있을 것이다. » 바니에(Vagnier)

이 신실한 신부의 장례식은 모든 지역에서 모여온 수녀들과, 이웃 지역 사람들 그리고 많은 성직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치러졌다. 제라드 총대리 신부가 고별식을, 마르케 전 신학교 총장 신부가 추도사를 바쳤다.

겸손한지도 모르고 겸손한 것이 좋은 겸손이다. 다른 사람들이 그 사람 안에서 한 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가난만을 보게 되는 겸손한 사람이 될 때, 겸손의 꽃은 활짝 피어납니다.

마리아께서는 자신의 완전함에도 불구하고 당신의 완전함을 생각지 않으신다는 것을 믿으십시오. 마리아는 물러섬이 없이 단순하게 곧장 하느님께로 나아갑니다. 천사가 은총을 가득히 받으신 분이라고 인사했을 때에도, 엘리사벳이 하느님의 어머니라 칭했을 때에도 마리아는 하느님과 자신이 해야 할 일만을 바라보았습니다.

무즈노 신부

 

베르나뎃트 뒤르 수녀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딜 흐미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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