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한 장 —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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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한 장

 

 

하이스도프 양로원(Heisdorf)

4월 19일, 요셉피나 수녀님과 오딜 수녀님과 함께 영적유산 연수회를 가졌습니다.

우리 수녀님들의 노고에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었어요. 그 많은 고문서들을 읽는 것은 대단한 용기가 필요하지요! 강의를 들으면서 익히 알고 있던 것들에 대한 기억이 새록새록 솟아났답니다.

우리 선배 수녀님들은 많은 문제들에 직면했고 그것에 맞설 용기를 가지고 계셨지요. 그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신뢰와 희망을 가졌답니다.

일치를 이루라는 안 마들렌 총장 수녀님의 말씀이 우리 마음을 건드리네요. 현재에도 여전히 우리들의 공동체 사도직 안에서 수녀님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지요.

풍요로운 하루를 마친 뒤, 서로 나누고 싶은 이야기들이 많았으므로 다음 분원모임에서 다양한 주제들을 심화시켜 보기로 했습니다.           엘리사벳 수녀(Elisabeth Blanche)

 

퐁드롬 클레르발 양로원(Pondrôme « Le Clairval »)

4월 20일 우리 분원은 요셉피나 수녀님과 오딜 수녀님을 맞을 준비를 했다. 수녀님들은 18세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우리 수녀회가 살아온 사명에 대해서 우리에게 알려줄 것이다.

창설자들의 글들을 여러 기준에 의거, 심도있게 연구한 수녀님들의 노고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프랑스 혁명에서부터 교회와 수도회에 영향을 미친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 이르기까지 오랜 시간에 걸쳐 일어났던 여러 사건들에 대해 많은 질문들이 오고갔다.

희망과 신뢰가 넘치는 현재 안에서 젊은 수녀들과 선배 수녀들, 과거와 미래를 하나로 묶어주는 대화와 나눔으로 하루의 일정을 마무리지었다. 

콜레트 수녀(Colette Wisseler)

 

성요셉 양로원(St Joseph)

‘영적유산의 날’이란 주제로 4월 28일 성요셉 양로원에서 연수회를 가졌다. 10여명의 수녀님들이 함께 했다.

오전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정으로 시작된 연수회는 세 단계로 진행되었다. 11시에 미사를 봉헌했고 이어 점심을 함께 나누었다.

그 많은 이야기들을 그토록 짧은 시간에 풀어낸다는 것은 무모하다고 여겼는데 결국 해냈다. 그점에 대해 감사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이렇게 현재에 굳건히 발을 딛고서서 우리의 지난 3세기의 과거를 돌아보며 우리는 미래를 향한 문을 연다. 테레즈 수녀 (Thérèse Olry)

 

보랭(Beauraing)

4월 21~22일, 25명의 수녀가 영적유산 연수팀이 마련한 연수회에 참석하였다.

수녀님들의 반응은 이러했다.

‘총회마다 수도회가 투신했던 일들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우리를 살게 하는 것에 충실하기’

’삶의 모든 시기를 실제적으로 살았던 바틀로트들’

‘수도회의 풍요로움. 장상들은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법들을 찾았다. 하느님께서 수녀님들 안에 이루신 놀라운 일들을 바라보는 것’

‘우리 영성유산의 핵심을 준회원들에게 전달하는 것’

‘이 이틀간의 연수를 통해 우리의 역사를 읽고 싶은 원의가 일었다.’

참가자들(Des participantes)

 

4월 29~30일 메더나흐 피정집( Medernach)

시간을 거슬러 올라갔다. 3세기를 거쳤다. 사랑이 넘쳐날 때도 있었고 움츠러들 때도 있었다. 선교로 수녀회가 확장되었을 때도, 폐쇄적일 때도 개방적일 때도 있었다. 이 모두가 하나의 기나긴 역사… 우리 수녀회의 역사다.

약 30여명의 수녀들이 모여 ‘젊은 우리 수녀님 두분’이 준비한 수녀회의 영적유산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또한 두 선배 수녀님인 쟌 마리 수녀님과 오딜 수녀님의 ‘예수 그리스도의 흔적’을 따라 우리가 함께 걸은 길에 대한 생생한 증언에 모두 매혹되었다. 수녀회 안에서 기쁨과 나눔을 맛보는 순간이었다.

                                                                                          이 모든 것에 뜨거운 감사를 표한다. 

                                                                       자클린 수녀 (Jacqueline Cavadi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