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구 ‘수녀회 영적 유산 연수’의 날

한국관구는 28일(수녀 55명, 동반자 24명)과 29일(수녀 38명, 동반자 33명)에 영적유산 연수회를 가졌다. 수녀님들과 동반자들이 처음으로 함께 하는 자리로 강사들의 열정과 참석자들의 기대가 가득 느껴지는 진지하면서도 즐거운 분위기였다.

하루 동안에 국제 연구팀이 3년간 연구한 300년의 역사 안에 담긴 영적 보화를 전달하는 것은 다소 짧은 감이 있었다. 그러나 이렇게 300년의 역사 안에 담긴 영적 유산을 각 시대의 요청에 따라 응답해온 수녀회의 사명을 하는 공동체의 모습을 새로운 관점으로 조명해보며 우리의 신원이 긴 역사를 통과하며 어떻게 변화 성장해 왔는지를 보게 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평신도 동반자들에게는 다소 거리가 먼 이야기가 될 수도 있었지만 모두들 열심히 듣고 나누는 모습이 마냥 진지해 보였다. “이렇게 와서 수녀님들과 함께 연수를 하니 이제 우리 집 같다, 진짜 한 가족 같다, 8월에 가게 될 순례를 준비를 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는 등의 감회를 표현해 주는 것을 보면 동반자들에게도 오늘 세미나가 영적 가족으로서 뜻 깊은 체험의 시간이 되었음이 분명하다. 미래 어느 날 동반자들도 오늘을 회고하며 우리처럼 동반자의 역사를 전달하는 날이 올 것이라 전망해본다.

이레네 수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