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여성쉼터 다솜 마루 소식 —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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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여성쉼터 다솜 마루 소식

다솜마루에는 한국에서 살고 있는 다문화가정 중에서 가정폭력으로 언제든지 와서 숙식을 하며 쉴 수 있는 폭력피해이주여성쉼터입니다. (2012년 4월에 설립된 비밀보호시설)

동반 아동들을 포함해 11명까지 (최대한 15명까지) 입소할 수 있는데 현재 이마리루시 수녀와 장마리요셉수녀, 평신도 직원 2명(젬마, 마리스텔라)과 함께 이주여성과 아동들을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입소한 이주여성들은 우선적으로 신체, 정서적 치료와 상담을 받으면서 휴식을 취하게 되고 그 후 한국어, 요리, 수납정리, 예절, 자녀양육, 부모교육, 가족건강교육 등 한국생활에서 필요한 여러 가지 교육과 의료, 법률지원도 받고 있으며 주말에는 한국문화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 각종 박물관관람, 자연학습체험, 산책, 운동 등도 하고 있읍니다. 대다수 가족들이 1달에서 최대한 2년까지 머물다 가는데 대다수 여성들은 남편과 화해를 한 후 다시 가정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으나 어떤 분은 이혼을 하고 2차 자립시설로 가서 독립된 생활을 준비하게 됩니다.

올해 저희 다솜마루에는 좋은 일이 많이 생겼읍니다. 여성가족부에서 전국의 이주여성쉼터들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전국 1위와 지난 9월에는 경상북도내 다문화관련에서 일하는 여러 기관들 가운데 최우수기관으로 뽑혀 경상북도도지사상을 받는 기쁨이 있었습니다.

현재 저희 다솜마루의 시설이 협소한 것을 보고 정부에서는 내년에 새로이 집을 신축하기 위해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에서 기쁘고 행복한 가정생활을 해 나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이마리루시 수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