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안나스쿨 축복식 —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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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안나스쿨 축복식

정말 많은 분들의 기도와 수고 덕분에 두 번의 축복식이 무사히 잘 끝났습니다.
현재 안나스쿨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아이들과 각 마을 공부방에서 온 아이들이 400명이상 참석을 했고 밧덤벙교구 내에서 키케 주교님과 수녀님들, 신부님들, 수사님들, 신자분들이 와주셨습니다.

여러 볼거리가 있었는데요,
안나스쿨 학생들이 그동안 열심히 배우고 연습했던 전통춤 <축복댄스>를 멋지게 추었고 큰 박수를 받았어요. 또 미사 후에 우리 식구들은 주교님과 함께 기념으로 두 그루의 나무를 안나스쿨 마당에 심었어요.  그러고 맛있는 음식을 나누었는데요. 마을공부방 가족분들이 새벽부터 와서 음식들을 해주셨어요. 또 숭의동 성당에서는 김밥과 주먹밥을 준비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이 날 특별히 아이들을 위해 큰 맘 먹고 통돼지 바베큐를 주문해서 실컷 먹었어요.

아무튼 아이들이 처음으로 미사도 참석하고 즐거운 축제 분위기속에 음식도 배불리 먹었으며, 축복식 선물로 제작한 안나스쿨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도 선물받고 많이 웃고 행복해했답니다.

영성체후 특송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불렀는데 1절은 우리 아이들이 크메르어로, 2절은 숭의동 성당이 아이들이 한국어로 부른 후 다함께 "라라라라라"하며 마무리했어요. 함께 하는 우리 모두의 목소리가 감동이고 참 아름다웠어요. 
 
<작은 가슴 가슴 마다 고운 사랑 모아 우리 함께 만들어가요 아름다운 세상~>
이 노랫말처럼 안나스쿨에서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며 사랑받고 사랑나누며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사람으로 자라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안나스쿨은 이제 다시 시작합니다. 계속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어꾼쯔란!! 어꾼톰톰!!^^

 

곽 프랑소와즈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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