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는 어떻게 될까요,주님 ? —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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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는 어떻게 될까요,주님 ?

마샤히디 학교 학생들의 마음 안에 평화가 피어나기를 바라며 우리 수녀회 줄리 수녀님이 지은 다음의 짧은 시에는 콩고 국민과 콩고를 걱정하는 세계 모든 이들의 원의가 매우 잘 드러나 있습니다.


평화!!!

왜 콩고에는 평화가 없을까요?

항상 전쟁, 늘 전쟁!!!

정치 지도자 분들,

이 모든 무질서는 무엇때문인가요?


우리는 평화를 원해요. 전쟁은 싫어요. 제발!!!

절망 속에서 살아가기 지쳤어요…

우리는 포화 속에 태어났어요!!!
전쟁과 함께 자랐어요!!!

제발, 전쟁으로 죽고싶지 않아요!!!

우리는 평화를 원해요, 평화를요!!!


 

2018년 12월 6일, 가비 수녀님, 파비올라 수녀님과 함께 벨기에 출신 콜레트 프랙맨 기자의 세미나에 참석했습니다. 

콜레트 기자가 내놓은 콩고에 대한 암울한 분석은 모두가 알고 있는 바였습니다.

 

콩고는 천연자원이 매우 풍부한 국가입니다. 

씁쓸하게도 이 풍부한 자원이 자국의 발전에는 기여하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콩고는 현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산림자원, 수자원, 원료와 같은 천연자원을 가지고 있고, 이에 대해 인류가 많은 희망을 품고 있습니다. 종교 차원에서도, 콩고는 전 세계에서 50명 이상의 선교사가 파견되는 국가입니다.


그러나 콩고는 국제사회에서 사회정치적 불안이 지속되는 나라로 인식된 국가입니다. 이같은 불안정의 원인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자문해보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통령에 대한 국민으로서의 애정 부족인가?

특정한 책임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교육의 부재인가?

콩고 국민들의 관리운영능력 부족인가?

콩고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분열을 일으키는 강대국의 탐욕인가?

적재적소에 적절한 사람을 배치하기가 어려운가?

서로에 대한 불신인가?


하지만 콩고 역사를 보면 영웅적 행동과 용기로 인류 역사에 족적을 남긴 수 많은 인물들이 있습니다.


저는 우리 각자가 있는 곳에서, 국내외를 막론하고, 일상의 작은 봉사를 통해 타인의 선을 위해 행동하기만 한다면 콩고는 변하리라고 저는 믿습니다. 우리가 오늘 지금 더 나은 미래를 건설하지 않는다면 더 이상 그 미래를 꿈꿀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불가능의 주인’이신 분께서 우리 민족을 내버려두지 않으시리라는 강한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그분께 기도합시다.

펠리치타 수녀